[테슬라 비즈니스] 한계 없는 성장, 테슬라의 무한규모 네트워크

[테슬라 비즈니스] 한계 없는 성장, 테슬라의 무한규모 네트워크

<추천 강의: 테슬라로 배우는 오가닉 비즈니스: Scalable, Agile, and Learning Networks >

테슬라는 기존 경영학의 틀로 이해할 수 없다. 구체적인 사례로 매출액 대비 판관비를 살펴보자. 매출은 지난 5년간 7배가 되었는데  판관비는 1.6배 늘었다. 그 결과 2017년 20%대의 판관비 비율이 2022년에는 5% 미만으로 줄었다. 이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테슬라의 비용구조에서 일부만 살펴본 것이다. 실제로 매출원가나 R&D 비용도 판관비와 유사한 추세를 보인다.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테슬라는 기존의 비즈니스 구조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무한 확장이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를 구축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러한 비즈니스의 특징은 한계비용 0(현실적으로는 최소한의 한계비용)으로 기하급수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핵심 가치를 만드는 구글, 아마존, 테슬라 등은 무한 확장 가능한 네트워크(앞으로 무한규모 네트워크)의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이 글에서 테슬라 사례를 통해 무한규모 네트워크가 어떻게 작동하고 성장하는지 알아보자.

Continue reading

[강의] 테슬라에서 배우는 네트워크 파워: Scalable, Agile & Learning Networks

[강의] 테슬라에서 배우는 네트워크 파워: Scalable, Agile & Learning Networks

강의 프로그램

<현재 개설된 강의로 이동>

아래는 2022년 12월에 진행된 강의 프로그램입니다.


4년만에 돌아온 오가닉미디어랩의 강의 소식입니다. 그동안 더 심화된 오가닉 비즈니스의 원리를 테슬라 사례를 중심으로 4강에 걸쳐 살펴봅니다.

테슬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유독 많습니다. 테슬라의 겉모습에 대한 진단,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 기사, 파편같은 정보와 연예인 같은 일론 머스크의 발언 등이 뒤섞여 더 본질을 들여다 보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잘못이 없습니다. 기존의 관점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그안에서 벌어지고 있고 매우 단편적인 부분들만 밖에서는 접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테슬라를 자동차 제조사로, 나아가서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회사로 이해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이 수업에서는 테슬라의 겉모습이 아니라 X-ray로 내부를, 비즈니스와 조직의 구조와 업무방식, 혁신의 원리 등에 이르기까지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 [1강] Scalable: 무한성장 ‘네트워크’의 숨은 원리
  • [2강] Agile:‘조직=유기체’ 3시간 혁신 사이클
  • [3강] Learning: 실시간 진화하는 네트워크의 비밀, 데이터 엔진
  • [4강] Group & 1:1 QnA: 내 비즈니스에도 적용이 가능할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Continue reading

무한규모 네트워크의 경제학 (Economics of Infinite Scale Network)

무한규모 네트워크의 경제학 (Economics of Infinite Scale Network)

<추천 강의: 테슬라로 배우는 오가닉 비즈니스: Scalable, Agile, and Learning Networks >

전통적으로 경제학이란 유한한 재화(physical goods)의 생산과 분배, 공급과 수요 간의 역학관계를 토대로 수백 년간 구축된 학문이다. 즉 희소성(scarcity)에 기반한 학문이다. 하지만 정보기술 발전에 따른 디지털화된 정보재(information goods)의 출현은 경제학의 전제조건을 흔들기 시작했다.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수확체증의 법칙(Increasing Returns to Scale), 풍요(abundance) 경제 등의 개념이 등장했고 어느 정도 현상을 설명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의 시장은 어떤가? 무한한 공급과 무한한 수요의 시장으로 변모했다. 수요 창출과 공급의 한계비용이 0이 되었고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는 규모를 가진 비즈니스(예를 들어, 페이스북의 사용자는 29억 명에 달한다)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가치보다 고객과 함께 만든 네트워크의 가치가 더 큰 세상이 되었다. 전통적 경제학이나 정보재 기반의 경제학 개념으로는 제대로 설명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정보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핵심 가치를 만드는 구글, 아마존, 테슬라 등은 무한규모의 네트워크를 만들며 새로운 경제학 개념을 요구하고 있는 비즈니스의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이러한 비즈니스의 특징은 한계비용 0으로 기하급수적 성장을 통한 무한규모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글에서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무한규모 네트워크의 경제학(Economics of Infinite Scale Network)을 정의하고 핵심 메커니즘을 테슬라 사례를 통해 정리하고자 한다.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