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공개되었던 이 글은 “왜 오가닉 마케팅인가?”라는 제목의 글로 다시 태어났습니다(2016년 10월 10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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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는 네트워크다 (Brand is Network)
<추천 포스트: 왜 오가닉 마케팅인가?>
브랜드라는 단어가 우리 블로그 제목에서 오늘 처음 등장하는 것 같다. 나는 브랜드 전문가도 마케터도 아니다. 그런데 미디어 진화를 강의하고 혁신을 원하는 회사들과 일하면서 필연적으로 받게 되는 질문이 브랜드의 미래다. 왜 그럴까?
미디어가 진화한다면, 그것도 전통미디어에 단순히 소셜미디어 채널 몇개가 늘어나는 정도가 아니라 미디어의 속성 자체가, 사용자의 역할이, 나와 고객의 관계가 변화하고 심지어 내 업의 본질에 대한 질문마저 시작되었다면, 그 중심에 브랜드가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미디어의 진화, 시장 질서의 진화, 사회관계의 진화에 따른 브랜드의 필연적인 변화라 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연결이 지배하는 시대에 브랜드란 무엇이며 어디로 진화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브랜드의 실체를 따져볼 것이다. 이것은 미디어 전문가의 관점에서 쓰여진 글이다. 브랜드와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는 많은 전문가들의 참여와 비평을 기다리며 공개하는 초대장이다.
컨텍스트의 4 요소 (4 Elements of Context)
<이전 포스트: 컨텍스트에 답이 있다>
컨텍스트 쇼핑, 컨텍스트 검색, 컨텍스트의 시대 (Age of context)까지 이제 컨텍스트라는 용어가 넘쳐난다. 그런데 컨텍스트란 대체 무엇인가? 이 포스트는 컨텍스트의 확장된 의미, 속성, 본질을 나누기 위한 글이다.
쉬운 이해를 위해 컨텍스트를 4가지 요소(발견, 선택, 경험, 공유)로 정리했다. 편의상 구분을 했지만 실제로 4요소는 끊김이 없이 발현된다는 점, 컨텍스트란 연결을 만들며 진화하는 하나의 ‘상태’라는 점에 중점을 두었다. 그러므로 이 4요소는 사업자(미디어)가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 분명 컨텍스트는 앞으로 모든 비즈니스의 핵심이 될 것이다. 하지만 너무 성급하면 본질을 보기가 어렵다. 컨텍스트를 사용자 관점에서 차근히 살펴보고 그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
(*일러두기: 쉬운 이해를 위해 방송 프로그램을 사례로 다루었으나 ‘연결의 6하원칙과 IoT 네트워크‘에서 언급한 ‘컨텍스트 네트워크’를 포함하여 컨텍스트의 쟁점은 모든 비즈니스에 적용된다. 여러분들의 피드백에 따라 필요한 경우는 다른 비즈니스 사례도 추가하여 논의하기로 한다.)
연결의 6하원칙과 IoT 네트워크 (5W1H of connection and IoT network)
<다음 포스트: IoT는 왜 유기적 협업인가?>
지난 10월 구글은 카메라를 짊어진 라피아를 UAE의 사막으로 보냈다. 낙타의 눈에 사막을 담아 가장 사실적인 ‘스트리트뷰’를 찍기 위해서다. 사막의 바람과 모래, 오아시스, 심지어 낙타의 발자욱과 그림자까지 말이다. 이제 그 어떤 곳도 미지의 세계로 남겨지지 않을 것이다. 결국 시간의 문제다. 구글 혼자하는 일이 아니다. 이제 사람들이(심지어 인간이든 기계든 무엇이든) 보고 듣고 간 곳(것)에 족적이 남고 디지털화 된다. 그로 인해 연결의 차원은 다양해지고 그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세상의 모든 자연, 사물, 사람, 사건, 행동이 낱낱이 연결되는 세상은 무엇을 의미할까? Continue reading
미디어의 3가지 구성요소 (3 Components of Media)
<이전 포스트: 오가닉 미디어에는 안과 밖이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오가닉 미디어의 쟁점이 무엇이며, 인터넷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 새로운 미디어 관점이 왜 필요한지 여러 각도를 통해 살펴보았다. 이제 여러분들에게 오가닉 미디어의 기본적 개념이 정립되었다면, 지금부터는 보다 구조적인 프레임워크를 통해 오가닉 미디어 현상을 체계적으로 알아가는 단계를 밟도록 해보자.
미디어는 컨테이너(container)와 콘텐츠(content), 컨텍스트(context)라는 3개의 구성요소로 이뤄져 있다. 인터넷 기반 환경에서 미디어의 변화는 이 3가지 요소를 통해 가시화되고 있는데, 이들은 전통적 미디어와 오가닉 미디어를 구분하는 구분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