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의 실마리
파리에 도착한 다음 날 20년 지기 친구들을 만났다. 3구에 있는 새로 생긴 식당 ‘엘머(Elmer)‘는 변화하는 파리를 보여주는 듯했다. 입구에 들어서자 프랑스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넓고 탁 트인 공간, 모던한 나무 인테리어에 일단 기분이 좋아졌다. 왠지 즐겁고 맛있는 점심이 될 것 같은 기대감이 들었다. Continue reading
파리에 도착한 다음 날 20년 지기 친구들을 만났다. 3구에 있는 새로 생긴 식당 ‘엘머(Elmer)‘는 변화하는 파리를 보여주는 듯했다. 입구에 들어서자 프랑스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넓고 탁 트인 공간, 모던한 나무 인테리어에 일단 기분이 좋아졌다. 왠지 즐겁고 맛있는 점심이 될 것 같은 기대감이 들었다. Continue reading
<추천 포스트: IoT는 왜 유기적 협업인가?>
출장이나 여행을 갈 때 에어비앤비를 이용한다. 처음에는 의심과 두려움이 컸지만 지금은 기대감과 호기심이 더 크다. 같은 도시를 방문해도 매번 다른 동네 다른 분위기의 집을 시도해본다. 생각해 보면 생판 모르는 사람 집을, 그것도 한국이 아닌 낯선 곳을, 사진 몇 장 보고 숙소로 정한다는 것은 보통 모험이 아니다. 그러나 낯선 개인과, 낯선 집과의(휴가를 망칠지도 모르는 위험을 감수하며) 연결이 점차 늘고 있다. 현재 전세계 190개 나라, 3만 4천 개 도시에 백만 개가 넘는 에어비앤비 숙소가 존재한다. 에어비앤비를 경험해본 한국 사용자 수도 18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해진 것일까?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