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닉미디어랩에 참여하면서 여러가지로 새로운 실험을 하기로 스스로 다짐해 본다.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고 iTunes, Kindle book , Google Drive, Evernote 등 수 많은 서비스를 활용하지만 인터넷 상에서 공개적으로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서비스 (소위 소셜미디어)는 제대로 활용하지는 않았다. 이는 개인적인 성향이기도 하고 완결된 글(즉 학술 논문)이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공개하지 않는 직업상의 병(?)이기도 하다.
이제 더 이상 논문을 작성하든 책을 쓰든 완성된 것을 공개하는 세상은 저물어 가는 것 같다. 나의 생각과 글을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독자들과 소통하며 진화해 가는 글만이 살아있는 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