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없는 조직화] 코인(coin)인가, 네트워크인가?

[조직없는 조직화] 코인(coin)인가, 네트워크인가?

2013년 처음 비트코인을 접했을 때는 신기하고 반가웠다. 어떻게 우리가 믿어온 제품·비즈니스의 네트워크화 현상을 이렇게 한 몸에 설명하는 시스템이 있는지 놀라웠고 한번은 정리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런데 마음처럼 쉽지가 않았다. 내용을 파면 팔수록 미궁에 빠졌고 모든 이슈는 서로 네트워크로 얽혀 있었으며 구조는 상상을 초월하게 정교했다.

이런 과정에서 도출한 하나의 사실은,  이것은 이전 통화 시스템과의 완전한 결별이며, 그 자체가 유기적으로 진화하는 네트워크의 사례라는 것이다. 지금부터 비트코인을 3가지 관점으로 살펴보고 문제가 왜 코인이 아니라 네트워크에 있는지 정리한다. Continue reading

[2월 22일(목) Cooking Class] 네트워크, 어떻게 성장시킬 것인가? (Growing Networks)

[중요!!] 2018년 1월부터 맛보기수업이 ‘쿠킹클래스(오가닉 미디어랩 연회원 대상, Invitation Only)‘와 ‘테이스팅 클래스(일반등록)‘으로 분리되었습니다. 본 포스트는 쿠킹클래스 안내이며, 테이스팅 클래스는 최인아책방에서 3월부터 시작합니다. 상반기 프로그램을 곧 공지할 예정입니다.

2월 쿠킹클래스의 주제는 ‘네트워크의 성장’입니다. 지난 달에는 네트워크의 체득을 어떻게 ‘시작’하는지,  1차 실험 사이클 설계부터 적용, 인사이트, 2차 사이클의 설계까지 방법론과 사례를 다뤘습니다. 이번에는 그 다음으로 네트워크 규모(scale)을 어떻게 만드는지가 주제입니다.

그리고 오가닉 미디어랩이 여러분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공간 프로젝트]와 [OS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Continue reading

[조직없는 조직화] 블록체인이 꿈꾸는 세상 (What Blockchains Dream)

[조직없는 조직화] 블록체인이 꿈꾸는 세상 (What Blockchains Dream)

최근 들어 비트코인과 이더(이더리움의 화폐) 등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암호화 화폐(cryptocurrency), 블록체인(blockchain)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비트코인을 비롯한 블록체인에 대한 일반의 이해는 오해에 가깝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을 암호화 화폐(cryptocurrency)의 관점에서 투자(투기) 대상으로만 보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분산장부(distributed ledger)의 관점에서 기존 시스템을 더욱 효율화하고 고도화할 기술로만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오해는 블록체인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무시하거나 과소평가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하지만 블록체인은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금융, 조직, 경제, 사회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첫째, 블록체인은 유무형의 자산(가치)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 둘째, 이렇게 저장된 자산은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셋째, 나아가 블록체인은 우리가 협업하고 조직화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

지금부터 블록체인이 무엇이며 암호화 화폐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간단히 알아보고, 위의 3가지 관점에서 블록체인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지 살펴본다. 이 글은 요약본이다. 이 글에 언급된 개념과 현상들은 앞으로 이어지는 시리즈 글을 통해 좀 더 깊게 파헤치면서 정리해 갈 예정이다. Continue reading

[1월 18일(목) Cooking Class] 네트워크를 체득하다 (Validating Networks)

[중요!!] 2018년 1월부터 맛보기수업이 ‘쿠킹클래스(오가닉 미디어랩 연회원 대상, Invitation Only)‘와 ‘테이스팅 클래스(일반등록)‘으로 분리됩니다. 본 포스트는 쿠킹클래스 안내이며, 테이스팅 클래스는 최인아책방에서 3월부터 시작합니다. 상반기 프로그램을 곧 공지할 예정입니다.

1월 쿠킹클래스의 주제는 ‘체득하는 네트워크’입니다. 이를 위해 1차 실험 사이클 설계부터 적용, 인사이트, 2차 사이클의 설계까지 방법론과 사례를 다룹니다. 저희와 홈스쿨링을 진행하는 회사들의 사례를 함께 논의하고 ‘체득하는 네트워크’에서 신년회도 겸합니다 ^^

Continue reading

[12월 21일(목)Tasting Class] 컨텍스트를 디자인하다 (How to design context?)

12월의 주제는 컨텍스트입니다. 지난 달 [네트워크를 그리다] 수업에서는 MVN(Minimum Viable Network)를 중심으로 네트워크의 구조와 작동원리를 알아봤습니다. 연결된 세상에서 모든 비즈니스 모델을 네트워크로 해석하고 어떻게 실전에 적용할 것인지, 제품-조직-고객의 관계를 어떻게 네트워크로 만들 것인지 방법론과 현장 사례를 논의했습니다.

그런데 이 네트워크를 만드는 주체는 누구인가요? 네트워크를 설계만 해놓으면 저절로 네트워크가 생기고 자라날까요? 컨텍스트는 바로 이 네트워크를 유기체로 만드는 모든 것입니다. 연결된 세상에서는 멋진 플랫폼을 설계한다고 저절로 네트워크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사소하고 지루한 연결 하나하나가 쌓여 네트워크를 만듭니다. 이 사소한 연결을 만드는 것이 바로 컨텍스트입니다.

오가닉 마케팅이 고객의 경험에서 출발한다면, 컨텍스트는 경험을 만드는 주인공이다. 컨텍스트가 끊어지면 경험도 끊어진다. 경험이 끊어지면 제품은, 서비스는, 콘텐츠는 죽는다. 어떻게 끊김이 없는 컨텍스트를 만들 것인가?

Continue reading

[프로그래머] 오가닉미디어랩에서 가족을 찾습니다

1. 오가닉미디어랩은 연구조직 아니었어요?

오가닉미디어랩은 연결된 세상에서 ‘조직없는 조직화’를 꿈꾸며 연구, 교육, 실행하는 실험실의 네트워크입니다. 연결된 세상에서 어떻게 ‘관계(link, relationship)’가 가치를 만드는지 연구하고 그 결과물을 현장에 접목하여 아무도 가본 적이 없는 ‘실험실의 네트워크’를 만들며 한발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실험실에서는 이론의 ‘해석’과 ‘적용’이 이뤄집니다. 저희와 신념을 나누는 회사들과 함께 직접 네트워크를 기획하고 실전에 적용합니다. 유기적인 방법론을 통해 검증하고 배우고 실행하면서 나아갑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이 과정을 손에 잡히는 비즈니스 모델로 구현하고 운영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협력하여 만들게 된 팀이 (주)일인상점입니다. 회사마다 기술을 내재화하기 어렵고 그렇다고 SI 업체와 유기적 성장을 이뤄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임을 체감했기 때문입니다.

2. (주)일인상점은 무슨 일을 하나요?

(주)일인상점 자체가 실험실입니다. 프로그래머들의 그룹이며 ‘실험실의 네트워크’의 핵심 노드 중 하나입니다. 일인상점은 오가닉 마케팅을 출간하면서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바 있고, 그 실험을 바탕으로 ‘일인상점’이라는 프로그래머 중심의 회사가 런치되었습니다.

(주)일인상점 Connexus. Co., Ltd. Brand Identity. 한사람의 유일한 경험(Unique Experience)이 만드는 새로운 유통 시장, 새로운 관계.

(주)일인상점은 오가닉 네트워크 관점에서 3개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의료정보 공유 서비스: 환자와 병원의 투명한 신뢰관계를 꿈꿉니다 (Closed Beta 운영중)
  • 일인상점 서비스: 링크가 상점입니다. 서로에게 좋은 것을 추천하는 우리의 습관이 새로운 유통 시장을 만들어갑니다. (일인상점 프로토타입 자세히 알아보기)
  • 기부 서비스: 우리는 왜 기부할까요? 후원자가 원하는 것은 단순히 돈을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끊어졌던 자기 자신과의 관계의 회복이 아닐까요? 후원자의 적극적 참여가 만드는 새로운 ‘돌봄의 상호작용’ 모델을 꿈꿉니다.

3. 어떤 사람을 찾으세요?

우선 프로그래머를 찾습니다. 경력은 크게 상관없습니다. 새로운 기술과 환경에 대한 이해와 학습 속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팀원들과의 커뮤케이션을 즐길 줄 아는 분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혼자서는 미약하지만 합력할 때 놀라운 성장이 가능하니까요 ^^

저희의 개발환경은 이렇습니다.

  • (주)일인상점의 개발 표준 언어는 Javascript(es6)입니다.
  • Front-End는 React를 기본으로 여러 Framework(npm, Webpack, Redux, Bootstrap 등)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Back-End는 node.js를 기본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충분한 논의와 검토 후 새로운 Framework이나 개발 Tool도 도입할 수 있습니다.
  • 기획, 디자인 팀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주로 Trello, Zeplin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 개발, 빌드, 배포는 GitHub, Jenkins, Docker를 이용합니다.
  • 서비스 운영은 Amazon AWS 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모든 가치 체계가 붕괴하고 새로 세워지는 현장입니다. 여기서 “한 사람의 변화가 만들어갈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함께 배우고 만들고 성장하실 분을 기다립니다. 합류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이메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

<도움되는 글>

Nov. 24, 2017
Organic Media Lab
help@organicmedialab.com

[11월 16일(목)Tasting Class] 네트워크를 그리다 (How to Create Minimum Viable Network)

11월의 주제는 네트워크입니다. 저희는 세상의 모든 가치를 네트워크 관점에서 보고 있습니다. 저희의 책 오가닉 미디어, 비즈니스, 마케팅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키워드가 바로 네트워크입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네트워크의 실체를 해부합니다. “제품이 네트워크다”를 머리로 이해했지만 실전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분들을 위한 시간입니다. 현상의 다음 단계 즉 ‘해석’과 ‘적용’에 대해 논의하고자 합니다.

네트워크를 이루는 가장 단위는 노드와 링크다. 연결 관계(link)를 만드는 미디엄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작점이다.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