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닉 에너지]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자세: 무엇이 문제인가?

[오가닉 에너지]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자세: 무엇이 문제인가?

뜨거워진 지구는 우리 삶에, 일상에 침투해 있다. 홍수, 가뭄, 태풍 등의 자연재해에서 그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고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고 점차 빈곤, 건강, 먹거리 등 인류 전체의 먹고 사는 문제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생존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당장 대한민국의 이 여름은 얼마나 뜨거웠으며 얼마나 이상 기후로 하루가 멀게 시달리고 있는가. 인류가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극한 현상은 이미 ‘정해진 미래’가 되었고 더 극단적인 상황은 이미 임박해 있다.

그러니 자리에 앉으면 모두 기후변화가 심각하다고들 한다. 그렇다.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까지는 모두 알게 되었다. 가장 큰 원인은 인간의 활동 즉 우리의 소비가 불러온 재앙이라고 한다. 그러면 질문을 하나 해보자. 35도를 웃도는 폭염에 오늘 나는 에어콘을 끌 수 있을까? 에어콘 없는 식당에서 불평없이 밥 한끼 먹을 수 있을까? 내연기관차를 타지 않고 출근할 수 있을까? 더 적게 먹고, 더 적게 쓰고, 추워도 더워도 불편해도 지구를 위해 나, 오늘, 무엇을 참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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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비즈니스] 무한규모의 경제효과와 비용의 선순환

[테슬라 비즈니스] 무한규모의 경제효과와 비용의 선순환

<추천 강의: 테슬라로 배우는 오가닉 비즈니스 2023년 9월: Scalable, Agile, and Learning Networks >

일론 머스크는 ‘자율주행 개발에 성공하면 테슬라가 엄청난 가치(worth a lot of money)가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아예 가치가 없다(worth basically zero)’라고 했다. 이 정도로 테슬라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FSD Beta)에 약 40만 명의 고객이 월 200달러(연간 2,400달러)를 내고 있다. 약 1조의 매출로 추정된다. 반면, 자동차는 2023년 연간 2백만 대(추정치), 더 나아가 2030년에 2천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작년에 자동차 판매로 100조 매출도 달성했다. 그런데도 (전기차) 제조업으로서의 가치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 비하면 그 가치가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니,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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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2023년 9월, 테슬라로 배우는 오가닉 비즈니스: Scalable, Agile & Learning Networks

<일정 보러 가기>

막연히 느껴지던 ‘비즈니스는 네트워크다’를 가슴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플랫폼 또는 비트코인(웹3)과 같은 네트워크 기반의 서비스를 만들면서 풀리지 않던 고민과 막연함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강의였습니다. 오가닉 비즈니스의 성공 사례가 되어야겠다는 욕심도 생겨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창업자, 액셀러레이터

고객과 기업이 한몸되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변화하고 싶으세요? Yes라면 이 수업을 추천합니다!

– 패션테크 액셀러레이터

좁게는 우리 회사만 알고 싶고, 넓게는 온 세상이 다 알게 되길 바라는 수업입니다.

– 게임회사 대표

직접 국내 기업들에 적용하고 성공하신 체험에서 우러난 강의여서 훨씬 현실감 있게 다가왔습니다.

– 임팩트 투자/육성 그룹 팀장

정말 소름이 돋는 강의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 제조사 임원

[테슬라로 배우는 오가닉 비즈니스] 올해 마지막 수업 안내입니다. 저희가 내년 초까지 두 권의 책 출간을 목표로 집중해서 달리고 있습니다. 약속한 9월 강의 일정을 유지하는 대신, 4분기 강의는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그 다음 강의는 내년 3월에 진행됩니다. (책이 그전에 완료가 되어야 하겠지요!). 올해 마지막이자 4번째 프로그램을 9월(추석연휴를 피하고자 8월30일 시작)에 진행합니다. 4강의 주제는 같지만 내용은 지속적으로 진화됩니다. 들을 때마다 인사이트가 달라진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습니다. 저희의 콘텐츠도 진화하지만, 한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퍼즐을 지속적으로 맞춰가는 희열을 함께 느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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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중심적 사고란 무엇인가?

[테슬라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중심적 사고란 무엇인가?

<추천 강의: 테슬라로 배우는 오가닉 비즈니스 2023년 9월: Scalable, Agile, and Learning Networks >

폭스바겐을 비롯한 모든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소위 ‘Software Defined Vehicle’)를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예를 들어, 폭스바겐의 경우 소프트웨어 개발 자회사를 설립하여 6천명이 넘는 개발자, 엔지니어, 디자이너를 소프트웨어 개발에 투입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결과는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 2023년 5월 자회사 CEO를 교체하고 2026년 목표였던 통합 OS 등의 개발을 2년 늦추는 등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최근에는 포드의 CEO 짐 팔리(Jim Farley)도 소프트웨어 개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왜 어려운 것일까? 자동차 회사에게도 어렵지만 심지어 앱 개발 등 소프트웨어가 주력 비즈니스인 기업에 이르기까지, 소프트웨어 개발은 쉬운 일이 아니다.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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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2023년 6월, 테슬라로 배우는 오가닉 비즈니스: Scalable, Agile & Learning Networks

[강의] 2023년 6월, 테슬라로 배우는 오가닉 비즈니스: Scalable, Agile & Learning Networks

<현재 개설된 강의로 이동>

아래는 2023년 6월에 진행된 강의 프로그램입니다.


배움과 생각, 그리고 실행이 하나가 되는/될 수 있는/되어야 하는 강의.

– 생각을 실행으로 옮기고 있는 전 수강생

고객과 기업이 한몸되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변화하고 싶으세요? Yes라면 이 수업을 추천합니다!

– 패션테크 액셀러레이터

좁게는 우리 회사만 알고 싶고, 넓게는 온 세상이 다 알게 되길 바라는 수업입니다.

– 게임회사 대표

직접 국내 기업들에 적용하고 성공하신 체험에서 우러난 강의여서 훨씬 현실감 있게 다가왔습니다.

– 임팩트 투자/육성 그룹 팀장

정말 소름이 돋는 강의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 제조사 임원

[테슬라로 배우는 오가닉 비즈니스] 6월 수업 안내입니다. 테슬라를 사례로 2022년 11월에 첫 수업이 진행되었고, 기업들의 핵심멤버들과 워크숍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3년 3월 프로그램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고, 올해 2번째 프로그램을 6월에 진행합니다. 4강의 주제는 같지만 내용은 지속적으로 진화됩니다. 들을 때마다 인사이트가 달라진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습니다. 저희의 콘텐츠도 진화하지만, 한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퍼즐을 지속적으로 맞춰가는 희열을 함께 느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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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비즈니스] 테슬라로 배우는 오가닉 비즈니스

[테슬라 비즈니스] 테슬라로 배우는 오가닉 비즈니스

<추천 강의: 테슬라로 배우는 오가닉 비즈니스 2023년 9월: Scalable, Agile, and Learning Networks >

테슬라는 오가닉 비즈니스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는 사례입니다. 저희의 테슬라에 대한 분석은 2015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를 정리해서 2017년 “테슬라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테슬라에 대한 연구 및 강의를 해오다 최근에는 “테슬라 교수님“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 포스트는 오가닉 비즈니스 관점에서 테슬라를 분석하고 해석한 글들을 한 곳에 모으고 앞으로 출간할 책의 틀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 강의 참여자에게만 공개됩니다.
** 작성될 예정입니다(제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추천 강의: 테슬라로 배우는 오가닉 비즈니스 2023년 9월: Scalable, Agile, and Learning Networks >

<오가닉 시리즈>

Sangkyu Rho, PhD
Professor of Information Systems
SNU  Business School

e-mail: srho@snu.ac.kr
facebook: sangkyu.rho
linkedIn: Sangkyu Rho
X (twitter): @srho77

[동영상] 왜 ‘Why’인가? 오가닉 비즈니스 버전

[동영상] 왜 ‘Why’인가? 오가닉 비즈니스 버전

<추천 강의: 테슬라로 배우는 오가닉 비즈니스 2023년 9월: Scalable, Agile, and Learning Networks >

왜(Why)?’라는 질문이 불편하고 피하고 싶지만 더 이상 개인도 비즈니스도 피할 수가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보면 Why는 몇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그 중 하나가 무한규모 네트워크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에너지(연료)라는 것입니다.

서울대학교 제품기획론(오가닉미디어 관점에서는 오가닉 레시피) 수업에서 작년에 Why라는 산을 못 넘어 대부분의 팀들이 고생했는데 그 중 한 팀이 넘어서 그나마 위안으로 삼았습니다.

저희의 언어가 아니라 이를 경험한 학생의 언어로 설명하면 이 영상이 간결하면서도 전달력이 매우 좋아서 여러분께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lnput은 거의 들어가지 않은 ‘Unblinked‘ 팀의 작품입니다. 오가닉 비즈니스 이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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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비즈니스] 테슬라 미션의 경제학

[테슬라 비즈니스] 테슬라 미션의 경제학

<추천 강의: 테슬라로 배우는 오가닉 비즈니스 2023년 9월: Scalable, Agile, and Learning Networks >

기업에서 ‘왜’라는 단어는 사라진지 오래다. 우리 기업이 왜 존재하는지, 내가 왜 일하는지에 대해 질문하지 않는다. 물론 기업의 미션, 핵심가치를 정하지 않는 기업은 없다. 하지만 진정으로 미션을 의사결정과 행동의 나침반으로 여기고, 핵심가치를 제대로 지키는 기업은 드물다. 왜 그럴까? 한마디로 돈 버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번 달 실적, 올해 실적에 치이다 보면 미션이나 핵심가치는 뒷전이 될 수밖에 없다. 한 번 뒤로 물러선 미션이나 핵심가치는 벽에 걸린 장식품으로 끝난다.

그런데 만약, 미션을 제대로 지키는 것이 돈을 버는데 더 도움이 된다면, ‘왜 일하는지(Why)’를 중심으로 더 효과적이고 더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면, 여러분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 아마 대부분 이상일뿐이고 현실은 다르다고 생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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