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상반기 테이스팅 클래스(Tasting Class) 커리큘럼과 등록

2018 상반기 테이스팅 클래스(Tasting Class) 커리큘럼과 등록

[개요]

오가닉 미디어, 비즈니스, 마케팅을 글로 접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원하는 분들을 위한 수업입니다. 책보다 심화된 내용, 오가닉 시리즈의 상호 연결 구조, 실전에서 오가닉 네트워크를 만드는 방법론(오가닉 레시피)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룹니다. 상하반기 각각 8회로 커리큘럼이 구성됩니다(기존의 맛보기수업에서 다뤘던 16개의 주제와 쿠킹 클래스에서 새롭게 다루는 주제를 포괄). 특별한 커리큘럼이 미리 정해지지 않은 쿠킹클래스와 달리 테이스팅 클래스에서는 미리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습니다.

2017년 12월 21일 수업 장면

[형식]

강의겸 워크숍. 형식은 기존의 맛보기 수업보다 가벼워졌습니다. 좀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간과 장소, 진행방법이 달라집니다. 매달 새로운 주제를 다루지만 귀결점은 항상 같습니다. 살아있는 네트워크의 관점으로 미디어를, 비즈니스를, 마케팅을, 조직을, 나아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함께 나눕니다.

[프로그램]*

*더욱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일부 주제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1. 미디어와 비즈니스: 비즈니스의 사회적 진화 (5월 12일)

첫 번째 맛보기 수업에서는 비즈니스의 본질을 유기적 생명체의 관점에서 살펴볼 것이다. 여기서 미디어는 신문, 방송이 아니다. 데이터, 사람, 정보, 제품 등 콘텐츠가 무엇이든 간에 연결을 만드는 모든 주체를 말한다. 왜 샤오미가 오가닉 미디어인지, 네트워크로서 샤오미가 가치를 만드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참여자들 각각의 업과 사례를 토론하며 오가닉 미디어의 본질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서로의 진화를 가속화 시켜 온 두 영역이 각각 유기적 네트워크로 진화함에 따라 더 이상 구분하기 어려운, 구분해서는 안되는 하나의 차원으로 합쳐지고 있다. 사회학, 경영학 등으로 구분되어 온 경계는 다시 희석되고 있다.

[“과거에는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하고 나면, 그것으로 기업과 소비자 사이의 관계는 끝났다고 보았다. 하지만 지금은 바로 그때부터 소비자와의 관계가 시작된다.” (리완창, «참여감», 와이즈베리, 2015, p. 21)이 철학은 지금까지 샤오미의 진화를 이끌어왔다. 나는 오가닉 미디어 시대에는 ‘끝이 곧 시작‘이 된다는 말을 여러 번 강조해왔다. 연결된 세상의 모든 비즈니스는 유기체이기 때문이다. 유기체의 진화를 만드는 것은 오직 연결(관계) 뿐이다. 네트워크를 만들지 못하는 기업은 성장할 수 없는 세상이 된 것이다.

다만 이 네트워크는 시스템만으로 구축되는 것도 아니고 사업자 혼자서 만드는 것도 아니다. 사용자의 소셜 관계를 의미하지도 않는다. 사용자가 연결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즉 미디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과정에서 구축되는 네트워크를 말한다. 비즈니스가 연결을 만드는 미디어로 작동할 때 가능하다.] 오가닉 마케팅, ‘비즈니스의 사회적 진화’ 본문 중에서

<미리 읽어야 할 글>

2. 네트워크: 네트워크가 제품이다 (5월 19일)

콘텐츠, 상품, 서비스 등 가치를 지닌 모든 것은 네트워크를 통해 정의된다. 어떤 정보를 생성하고 어떤 관계를 어떻게 매개하는지, 그 결과 어떤 네트워크를 만드는지가 제품, 서비스, 개체를 정의하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제품을 만드는 과정은 출시 전에 끝나지 않는다. 네트워크를 만드는 과정이 궁극적으로 제품을 만드는 과정이며 제품의 출시는 이 연속적 과정 중 하나의 이벤트일 뿐이다. 기획과 개발을 포함하여 제품의 가치를 고객과 함께 찾아가는 모든 여정이 곧 마케팅이다.

<미리 읽어야 할 글>

3. 고객: 오가닉 마케팅에서 고객은 누구인가 (5월 26일)

오가닉 마케팅은 바이럴 마케팅의 또 다른 표현인가? 입소문으로 제품을 파는 것이 목적인가? 그럼 제품을 구매하고 소문을 내주는 것이 고객의 역할인가?

이 수업은 ‘연결된 세상의 고객’을 근본적으로 다시 정의하는데 할애되었다. 이를 통해 고객이 만드는 제품 즉 네트워크의 실체에 대해 논의한다. 고객이 구매자, 매개자, 판매자가 될 때 이들이 만드는 네트워크는 단순히 구매한 사람들의 집합이 아니다. 콘텐츠로 매개된 사람들, 사람들로 매개된 콘텐츠의 네트워크가 만들어진다. 그래서 왜 판매가 아니라 네트워크의 측정과 확장에 그 의미가 있는지 살펴본다.

<미리 읽어야 할 글>

4. 광고 : 광고의 해체와 소멸 (6월 9일)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고 미디어가 되는 시대에 우리의 삶과 라이브 방송은 구분조차 어려워졌고 콘텐츠의 지형도는 격변하고 있다. 콘텐츠의 변하지 않는 본질과 진화의 프레임은 무엇일까? 광고와 분리된 신문, 잡지, 방송 콘텐츠가 가능할까? 광고와 분리된다면 콘텐츠 비즈니스는, 광고 비즈니스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전통적 광고가 오가닉 광고의 차이점은 광고집행의 목적부터 상이하게 나타난다. 여러러분의 광고는 ‘고객의 주목을 끌기 위한 것인가’ 아니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인가’? 이를 바탕으로 미디어의 3요소를 광고에 적용시켜 전통 광고와 오가닉 광고의 속성을 비교한 것이다.

이번 수업에서는 첫째, 콘텐츠의 완전한 해체가 만드는 재구성의 기회, 즉  ‘시공간에 담기는’ 콘텐츠가 완전히 해체되고 네트워크 자체로 진화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둘째, 이 과정은 (기존) 광고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광고의 가치, 형식, 진화를 살펴본다.

<미리 읽어야 할 글>

5. 선순환: 네트워크의 선순환 구조 (6월 16일)

오가닉 비즈니스의 핵심은 네트워크의 선순환이다. 네트워크는 그 가치의 선순환, 규모의 선순환, 확산의 선순환이 이뤄질 때 증폭되고 성장한다. 이 수업에서는 아마존, 테슬라, 오가닉미디어랩 등이 어떻게 비즈니스의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어떻게 자신의 비즈니스에 적용할지 토론한다.

오가닉 비즈니스의 선순환 구조

<미리 읽어야 할 글>

6. 수익모델: 연결이 지배하는 세상의 수익 모델 (6월 23일)

연결이 지배하는 세상은 공짜가 기준이 되는 시장이다. 이러한 세상에서는 서비스 모델(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인가?)과 수익 모델(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을 분리하여 생각해야 한다. 이 수업에서는 첫째, 공짜에서 출발하여 유료 모델로 가는 여정을 알아본다. 둘째,  수익모델의 3P를 중심으로 무엇에 대해, 누구에게, 얼마나 어떻게 받을 것인가 토론을 진행하고 알아본다. *여러 사례 중 오가닉 미디어랩의 수익 모델도 함께 해부하여 파헤칩니다 ^^

<미리 읽어야 할 글>

7. 브랜드: 정체성과 투명성 그리고 신뢰 (6월 30일)

우리는 계속되는 수업을 통해 오가닉 미디어 세상에서는 왜 제품이 네트워크 자체이고, 시장은 유기체이며, 고객은 직원인지 퍼즐을 하나씩 맞춰가고자 한다. 연결된 세상에서 제품, 시장, 관계, 사회의 작동 원리가 본질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며 하나의 주제는 전체 네트워크의 한 단면이다.

여기서 브랜드도 예외가 아니다. 지금 브랜드의 본질적 변화는 무엇이며 그 실체는 무엇인가? 브랜드의 정의, 목적, 자원,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대표적인 사례를 통해 정리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구체적으로는 고객의 경험을 브랜드의 자원으로 정의하고, 투명성과 브랜드의 작동 원리 그리고 신뢰 네트워크를 구축해가는 메커니즘을 살펴본다. 테슬라, 칸투칸, 아마존, 에어비앤비, 오가닉 미디어랩을 사례로 분석하면서 여러분과 함께 네트워크로서의 브랜드, 유기체로서의 브랜드를 파헤치는 시간을 가진다.

<미리 읽어야 할 글>

8. 적용 방법론: 오가닉 레시피 (7월 7일)

오가닉 레시피는 네트워크를 설계하고 사용자들의 참여 컨텍스트를 디자인하는 실전 방법론이다. 설계부터 실험, 검증, 적용의 단계를 살펴본다.

네트워크의 작동 원리는 무엇이며, 네트워크를 만드는 참여자들의 역할과 구현 방법은 무엇일까? 제품을 팔아야할 상품이 아니라 ‘네트워크’로 보는 사람들은 실전에서 어떻게 이론을 적용하며 일하고 있을까? 오가닉 미디어랩의 홈스쿨링 회사들의 사례를 공유하고 그 작동원리와 속성, 참여자의 역할과 참여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2018년 상반기 맛보기 수업 등록

수업이 종료되었습니다.

<연결된 글>

April 5, 2018
Organic Media Lab
help@organicmedialab.com

2 thoughts on “2018 상반기 테이스팅 클래스(Tasting Class) 커리큘럼과 등록

  1. 저는 하반기 등록하겠습니다! 지난 주부터 오가닉 3부작을 들으면서 더욱 더 기본기의 중요성을 느낍니다. 거기서 얻는 것도 너무 많구요. 하반기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는 생각으로 또 참여하면 얻을게 더 늘어날것 같네요. 그때까지 저는 또 저 나름의 실험들을 현장에서 진행하고 그 시간들을 통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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