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ture] 비트코인: 금융의 인터넷 (Bitcoin: The Internet of Money)

[Lecture] 비트코인: 금융의 인터넷 (Bitcoin: The Internet of Money)

<이전 포스트: 핀테크, 금융시장의 해체이자 네트워크 혁명>

비트코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사라진 것 같은데 저희는 왜 계속 비트코인을 주목하고 있을까요? 물론 화폐로서의 비트코인(bitcoin)의 성공여부는 불확실합니다. 하지만 저는 블록체인을 포함한 비트코인(Bitcoin) 기술이 지닌 가능성 및 파괴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이 산업전반에 걸쳐 혁신과 변화를 가져온 것과 마찬가지로 비트코인의 ‘기술’이 금융산업을 포함한 산업전반에 혁신과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핀테크 커뮤니티가 비트코인에 대해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Continue reading

핀테크, 금융시장의 해체이자 네트워크의 혁명 (Fintech is Financial Network Revolution)

핀테크, 금융시장의 해체이자 네트워크의 혁명 (Fintech is Financial Network Revolution)

<추천 책: 오가닉 비즈니스(Organic Business: Network is eating the world)>

“금융거래는 숫자일 뿐입니다. 정보에 불과하지요. 예를 들어 온라인 결제를 위해 10만 명의 사람, 뉴욕 맨해튼의 빌딩, 1970년대 시작된 메인프레임 기반의 거대한 데이터 센터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 오늘날의 새로운 현상들은) 저에게는 은행의 해체(unbundling)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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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가 해결해야 할 3가지 과제: 신뢰, 보안, 사용자 경험 (Trust, Security & UX in Financial Service Innovation)

핀테크가 해결해야 할 3가지 과제: 신뢰, 보안, 사용자 경험 (Trust, Security & UX in Financial Service Innovation)

핀테크에 대한 관심이 금융기관을 비롯하여 금융당국, 벤처에 이르기까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핀테크가 무엇인지 공감대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답하는 사람에 따라 인터넷 은행이, 애플페이/알리페이 등 결제서비스라고도, 작년에 관심을 많이 끌었던 비트코인이 핀테크라고도 답한다. 또한 핀테크가 가지는 근본적 의미에 대한 이해없이 접근을 하다보니 무엇을 해야할 지도, 어떻게 해야할 지도 난감한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용어에 대한 정의가 무엇이든간에 핀테크를 둘러싼 현상들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크게 3가지 관점에서 새로운 사용자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핀테크가 (고객의)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해야 하는지를 이 3가지 관점에서 살펴봄으로써 핀테크가 가야할 방향에 대해 정리하도록 하겠다. Continue reading

비트코인, 우리가 은행이다 (We are a Bank in Bitcoin)

비트코인, 우리가 은행이다  (We are a Bank in Bitcoin)

<이전 포스트: 연결이 지배하는 세상, 화폐의 필연적 진화>

지난 포스트에서는 오가닉 미디어 세상에서 왜 새로운 화폐 시스템이 출현할 수밖에 없는지 논의했다. 이번에는 시대가 요구하는 대안으로 비트코인을 다룰 것이다. 비트코인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글에서 비트코인은 답이 아니라 ‘현상’이니 안심하기 바란다. 연결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화폐(거래시스템)가 진화하는 방향을 짚고 그 흐름을 해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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