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경제에서는 어떻게 돈을 버는가? (How to Make Money in Smart Economy)

<이전 포스트: 스마트 경제의 3가지 측면>

이번 포스트에서는 스마트 경제의 3가지 측면을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 스마트 경제에서 기업들이 어떻게 돈을 버는가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하겠다.

그렇다면 전통적인 경제에서 돈을 버는 방법과 스마트 경제에서 돈을 버는 방법이 다르다라는 것인가? 웹진화론의 저자 우메다 모치오는 거지의 예를 들어 스마트 경제하에서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선 우메다 모치오가 주장하는 이쪽 세상과 저쪽 세상에 대해 알아 본후 스마트 경제에서 돈 버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자.

저쪽 세상에서 돈 버는 법

우메다 모치오는 세상을 이쪽 세상과 저쪽 세상으로 나누었다. 단순하게 이야기하자면 이쪽 세상은 우리 눈에 보이는 세상이고 저쪽 세상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이다. 저쪽 세상을 다르게 표현하자면 이 포스트의 주제인 스마트 경제 세상이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저쪽 세상의 기업으로 구글을 들수 있다. 최근에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넥서스 폰 등을 만들기 전까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글이 정확하게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알지 못했다. 구글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검색의 경우 우리에게 보이는 부분은 구글의 극히 일부분이다. 구글의 검색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수십만대의 컴퓨터가 30조가 넘는 웹페이지에 대한 색인(책의 색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을 하며 이 색인의 크기만 1억기가바이트가 넘는다고 한다. 또한 매달 1,000억번이 넘는 검색이 이루어진다[Sara Perez, “Google Explains How Search Works, Complete With Live Spam Slideshow,” TechCrunch, March 1, 2013].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의 설비(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와 이에 담긴 정보가 어디엔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우메다 모치오는 이를 정보발전소에 비유하였다. 마치 우리가 발전소를 보지는 못하지만 대규모의 설비가 존재하고 이러한 설비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는 것과 같다. 우메다 모치오는 일본의 IT기업 임원들에게 구글과 같은 저쪽 세상의 회사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항상 ‘신발을 신은채로 발을 긁어주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고 한다. 임원들이 흥미롭게는 생각하지만 다른 세상 이야기 정도로 듣거나 저쪽 세상의 기업들이 가져오는 변화에 대해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많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필자도 항상 강의를 하면서 겪는 어려움이다.

그렇다면 이쪽 세상의 대표적인 기업은 어떤 것이 있을까? 삼성전자와 같이 IT기기를 만드는 회사일까? 물론 삼성전자도 이쪽 세상의 회사이다. 하지만 대표적인 이쪽 세상의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이다. 많은 독자들이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나 비슷한 회사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질 것이다. 최근에 두 회사의 영역이 겹치기는 하지만 두 회사는 태생이 다른 회사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적인 제품은 Windows라는 운영체제와 Office라는 문서 저작 도구이다. 이러한 종류의 소프트웨어는 실제 우리가 사용할 때는 그 우리에게 가치를 주는 기능들이 소프트웨어에 다 녹아있기때문에 우리가 구매한 것이외에 인터넷 상의 다른 설비 및 정보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눈에 보이는 것 그 자체가 제품이자 서비스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쪽 세상의 거지와 저쪽 세상의 거지가 돈 버는 방법은 어떻게 다를까?  이쪽 세상의 거지가 구걸하는 방법이 하루에 1,000원씩 10명에게 구걸하여 1만원을 버는 방식이라면 저쪽 세상의 거지는 하루에 1원씩 1억명에게 구걸하여 1억원을 버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쪽 세상의 거지가 구걸할 때 적어도 몇 백원에서 천원은 주어야지, 1원을 준다면 욕을 먹을 것이다.  왜 1원을 주면 욕을 먹을까? 거지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1원을 구걸하는 데 드는 비용(시간과 노력)을 생각하면 전혀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저쪽 세상의 거지는 클릭한 번 할때 마다 1원씩 적선을 받는 웹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전세계 사람을 대상으로 구걸을 하므로써 한번에는 1원씩 벌지만 결국 하루에 1억원을 벌 수 있는 것이다. 웹상에서는 처음 웹사이트를 만들때 드는 비용을 제외하면 1번 적선을 받는 데 드는 비용이 거의 0에 가깝다 하겠다. 따라서 이러한 방식이 가능한 것이다.

농담과 같은 이야기로 들리겠지만 실제로 저쪽 세상의 기업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돈을 벌고 있다. 구글의 경우 2012년에 약  50조원 (2012년도 구글의 매출액은 모토롤라를 제외하고 $460억)의 돈을 벌기 위해 1조가 넘는 검색을 수행했다. 아주 단순하게 계산하면 여러분이 구글 검색을 한번 할때 마다 평균 50원씩 구글에 적선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저쪽 세상의 거지가 돈을 버는 방식은 다음과 같은 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우메다 모치오는 이를 인터넷 세계의 제3법칙이라고 이름 지었다).

거의 무한대 × 거의 0 = 매우 큰 숫자

이러한 방식이 가능한 이유는 인터넷 상에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또는 사물과 연결되는 비용이 거의 0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쪽 세상의 기준으로 생각하면 무시되거나 버려질 정도로 작은 돈이나 가치도 이를 모으는 비용이 더 적게 들기때문에 모을 가치가 있는 것이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이 돈버는 법

그렇다면 실제로 저쪽 세상을 대표하는 기업이라 할 수 있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은 어떻게 돈을 버는 지 살펴보도록 하자.

구글

구글은 검색, 이메일, 지도, 스마트폰 운영체제(안드로이드) 등 수많은 서비스와 제품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매출의 대부분을 광고가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검색광고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예를 들어 ‘bluetooth speaker’라고 검색을 하면 아래의 그림과 같이 검색결과의 오른쪽 영역에 광고가 나온다(때에 따라 검색결과 영역의 첫부분에 나오기도 한다).

구글 검색결과 페이지에 게시된 광고

구글 검색결과 페이지에 게시된 광고

이때 이 광고를 사용자가 클릭을 하게 되면 광고주가 광고비를 구글에 지불하게 되는 방식이다. 이렇게 광고를 클릭했을 경우에만 광고비를 지불하는 방식을 CPC(Cost per click)광고라 하고 구글의 매출의 대부분이 이러한 방식의 광고이다. 구글의 경우 한번 클릭했을 때 지불하는 광고단가 즉 CPC가 적게는 $1 미만에서 많게는 $50 이상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구글의 평균 CPC가 $1이라고 가정한다면 $460억을 벌기위해서는 연간 460억번의 광고 클릭이 필요한 것이다. 이쪽 세상에서는 연간 460억개의 제품을 파는 규모, 무료를 포함한다면 1조개가 넘는 제품을 파는 규모는 상상을 할 수가 없다. 하지만 저쪽 세상에서는 가능한 것이고 구글은 이러한 규모를 이용하여 돈을 버는 것이다.

아마존

아마존은 국내 시장에 진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온라인 서점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 들어 킨들파이어와 같은 태블릿PC를 생산/판매하기도 하고 AWS(Amazon Web Service)와 같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통해 예전보다 조금 더 알려지긴 했지만 아마존의 실체를 아는 독자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아마존은 실 구매자가 2억명에 달하고 판매자(3rd Party Seller)의 수도 200만이 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터넷 마켓플레이스(국내에서는 오픈마켓으로 불리워짐)이자 소매상이다. 2012년도 매출은 610억불이며 이 중 판매자들이 판매한 물품의 수가 수억개, 거래규모는 수백억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연말 시즌에는 하루에 2,650만개의 물건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울 정도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

아마존은 특정 상품을 판매하는 판매자들(아마존 포함)을 저렴한 가격순으로 보여줌으로써 가격경쟁을 유도한다.

아마존은 특정 상품을 판매하는 판매자들(아마존 포함)을 저렴한 가격순으로 보여줌으로써 가격경쟁을 유도한다.

아마존의 경우에도 이쪽 세상의 소매상에 비해 매우 낮은 마진으로 운영하고 있다. 판매자에게 받는 수수료는 8~15% 수준이고 직접 판매하는 제품의 경우에도 매우 낮은 마진(razor thin margin)으로 또는 미끼상품( loss leader)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아마존은 이러한 low margin strategy가 태생부터 체화되어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이쪽 세상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규모로 비즈니스를 키워 이익을 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Amazon’s Jeff Bezos Doesn’t Care About Profit Margins, Business Week, Jan 8, 2013].

페이스북

페이스북은 전세계적으로 10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다.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독자들도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페이스북은 2012년2월을 기준으로 1,000억 친구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매일 27억건의 ‘좋아요(Like)’와 댓글이 달리는 서비스이다[Samanth Murphy, “Facebook IPO Filing Flings Open the Social Network Kimono,” Mashable, Feb 2, 2012]. ‘좋아요’와 댓글의 수가 구글의 검색 수와 맞먹는 엄청난 규모이다. 이러한 규모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의 2012년도 매출은 5조6천억(US$5.1B) 정도에 불과하다. 즉 ‘좋아요’나 댓글 한 번에 5원씩 버는 셈이다. 페이스북의 경우 매출의 약 85%가 광고이며 구글과 유사한 방식의 CPC광고도 있지만 광고 노출 회수를 기준으로 광고비를 지불하는 CPM(Cost per mille or thousand)광고도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페이스북의 광고는 대부분 뉴스피드 등의 오른쪽 영역에 나오는데 최근에는 Sponsored Story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가 뉴스피드 사이에도 들어가기도 한다.

페이스북 뉴스피드 페이지에 게시된 광고

페이스북 뉴스피드 페이지에 게시된 광고

페이스북의 경우 구글에 비해 CPC도 낮은 편이고 광고를 클릭하는 비율, 즉 CTR(Click Through Rate)이 1/20 수준으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구글을 능가하는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광고 매출액은 1/10 수준에 머물고 있다. 페이스북은 광고 이외에 페이스북 크레딧을 이용한 컨텐츠(예를 들어 게임아이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매출이 15% 정도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 경제의 법칙

지금까지 저쪽 세상 즉 스마트 경제 세상의 기업이 돈을 버는 방법과 사례에 대해 살펴 보았다. 스마트 경제 세상에서 성공적인 기업은 공통적으로 엄청난 규모와 확장성(Scalability)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제품 또는 서비스의 가격이  공짜이거나 이쪽 세상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인가? 우연인가? 아니다. “거의 무한대 × 거의 0 = 매우 큰 숫자”라는 수식은 스마트 경제를 지배하는 법칙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법칙은 위의 설명에서와 같이 돈을 버는 것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위키피디아나 오픈소스프로그램(Open Source Program) 처럼 사람들의 시간이나 재능을 모으는 데도 적용된다. 또한 구글, 아마존과 같이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를 가진 기업에게만 적용되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아무리 작은 기업도 이러한 법칙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예를 들어, 아마존이나 이베이의 셀러들도 마진은 작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와는 비교도 되지 않게 많이 파는 방법만이 대박을 내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스마트 경제에서는 하나 하나는 하찮은 가치일지 모르지만 이를 대규모로 모았을때는 세상을 변화시킬만한 제품/서비스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티끌 모아 태산”이 실현되는 세상이라 할 수 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스마트 경제의 3가지 측면 중 정보경제, 특히 왜 스마트 경제에서는 공짜가 많은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 글을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Wireless 세상을 즐기고 싶다면 Wireless세상을 즐기는 법으로…

Sangkyu Rho, PhD
Professor of Information Systems
SNU  Business School

e-mail: srho@snu.ac.kr
facebook: sangkyu.rho
twitter: @srho77

15 thoughts on “스마트 경제에서는 어떻게 돈을 버는가? (How to Make Money in Smart Economy)

  1. Pingback: 스마트 경제의 3가지 측면(3 Dimensions of Smart Economy) | Organic Media Lab

  2.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쪽 세상과 저쪽 세상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이해가 되네요.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 회사가 대표적인 이쪽 세상 기업이라고 하였는데, 그렇다면 이쪽 세상과 저쪽 세상을 연결하는 회사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제 생각에 이쪽 세상과 저쪽세상이 명확히 구분지어진다고 하더라도 연결고리는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서요..혹시 마이크로소프트 회사가 연결고리가 되지는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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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이쪽 세상과 저쪽 세상이 완전히 분리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쪽 세상의 기업들은 저쪽 세상으로 진출하고 저쪽 세상 기업들이 이쪽 세상으로 진출함으로써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애플은 이쪽 세상 기업이었지만 아이튠즈와 앱스토어를 기반으로 저쪽 세상과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도 최근에 빙(검색엔진), 오피스365, 클라우드서비스 등으로 저쪽 세상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아마존이나 구글의 경우 태블릿 PC등을 출시함으로써 이쪽 세상에 발을 들여 놓았다고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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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교수님, 안녕하세요. 공간이 네트워크라는 강의를 들을 때, 제 머리속 한켠에는 산장에 물러난 마키아벨리가 로마에 있는 친구와 주고 받던 편지가 떠올랐습니다. 유럽의 어떤 성의 창문들 드나들며 편지를 물어다 주고 오던 비둘기들도 생각 났습니다. 그리고 IEEE의 1970년대 이후 나온 많은 저널들도 생각이 났습니다.
    비록 문학적인 가치, 전략적인 가치, 학술적인 가치가 크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사례는 인터넷이 가져온 네트워크에 비할 수 없는 매우 작아돈을 벌어다 줄 수 없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이 비로소 네트워크 경제를 창출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됩니다. 오늘 글을 읽으니, 말씀대로 글의 내용이 훨씬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글의 내용 중, 페이스북의 매출은 US$50.9B는 US$5.09인 거 같습니다. 그리구, 맨 위 다섯번째 줄의 “돈을 버는 방법이 틀리다”는 것보다는 “돈을 버는 방법이 다르다”라고 하시면 KBS 아나운서들이 좀 더 좋아할 거 같습니다.^^
    Amazon’s Jeff Bezos doesn’t care about profit margins이라는 문장이 월요일 오늘 제 가슴에 하나의 획을 그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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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피드백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역사적으로 보면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공간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연결된 사례들이 있지만 실제로 공간 자체를 네트워크로 인식해야되는 현상은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과 같은 기업이 사회/경제 전반에 변화를 가져오면서 나타난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과 매출과 “틀리다”는 수정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저는 제프 베조스가 스티브 잡스의 전설을 이어갈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피드백과 공유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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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교수님의 글을 읽다가 느낀것은 모든 출처를 밝혀주셨다는 것입니다. 웹은 기본적으로 Hypertext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출처를 연결하기 매우 쉬운구조로 되어있고 상호 연결이 가능한 구조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언급하는 것중의 하나가 국내 신문의 인터넷 사이트 기사를 지적합니다. 인터넷 기사임에도 불구하고 기사에 대한 출처가 Hypertext는 커녕 단순 Text로도 출처를 밝히지 않는 곳이 대부분입니다.(심지어 번역기사임에도!) 이에 대비해서 뉴욕타임즈의 경우는 웹의 연결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컨텐츠를 상호 연동시키고 프린트버전과 온라인버전과의 차이점을 만들어주고 있어서 미디어가 죽는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Digital Subscriber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뉴욕타임즈 같은 전통적 미디어가 어떻게 온라인 시대를 대처하는 가에 대해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많은 설명이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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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코멘트 고맙습니다. 사실 국내 뉴스사이트의 대부분이 link가 없는 기사라기 보다는 reference가 없는 기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기본이 되어 있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터넷이 가져온 매체의 해체 현상을 이해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인터넷 상의 글과 종이 위의 글이 다른 점은 전자는 풍부한 컨텍스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미디어의 3가지 구성요소 참조하세요). 앞으로 기존 미디어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이 컨텍스트를 어떻게 더욱 풍부하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해결책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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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Pingback: 컨텍스트에 답이 있다 (Context has the Answer) | Organic Media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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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상품에 대한 댓가가 아니라 욕구에 대한 댓가로 생각하는 편입니다. 과거 시대에는 유통의 한계로 인해 이동 거리만큼의 큰 댓가를 원하는 방식, 혹은 만든 비용보다 더 큰 방식이라고 보는 편이고 그런 방식은 특정 유형의 상품을 소유하는 것으로 욕구를 해결한다고 보여 집니다.

    하지만 인터넷은 인간 본성에 대한 숨겨진 욕구에 대해 충족을 시켜주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숨겨져 잘 알지 못햇던 감정이나 본능이 한번 그런 경험을 하게 되면 다시 경험 하기 이전으로 되돌아 갈수 없을 정도의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것은 더 섬세하고 더 개인적인 어떤 욕구를 해결하고자 하는 갈증으로 계속 진화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인터넷은 개인적인 프라이버시 영역에서 서비스를 통해서 계속 감정을 자극받고 진화하고 더 넓은 감정이나 욕구의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유형의 상품은 만들어지는 시점부터 기능이나 효용이 제한되지만 인터넷 서비스들은 계속 진화하고 그런 진화의 방향은 사람들의 반응을 기초로 만들어집니다. 결국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원하는 뭔가를 충족시켜주는 방향으로 마치 유기체 같이 성장해 나가는 것이죠.

    결국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유형의 상품이 오래 생존하거나 구매를 하게 되는 가장 강력한 이유는 이러한 성장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도구로 활용되는 것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뭐 IOT제품이나 여러가지가 이렇게 서비스와 연결되고 있는 것이 트랜드 이기도 합니다만 … 제품은 점점 소모품으로 인식되고 서비스가 제품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어떠 효용에 대한 댓가라는 차원의 돈도 관점 자체가 바뀌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설정하고 그것을 순식간에 해결하는 방식의 댓가에 대한 돈으로 보는 것이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는 조건의 돈 보다 더 강력하게 인식될수 있겠다는 생각 입니다. 이런 관점에서는 돈의 크기가 중요해 지는데요, 마치 수술을 하는 사람은 아주 큰 금액의 돈을 치워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즉효성이 있고 짧은 효용의 기간을 제공하는 진통제를 주는 댓가로서의 돈은 몇천원에서 1~2만원 이내로 한정되는 것이 구매의 습관화나 반복 구매의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그 고객의 근원적 문제는 오프라인에서 큰 비용을 치뤄야 하는 것이고 인터넷에서는 근본적인 해결보다는 캐주얼한 해결을 할수 있는 정도의 비용이 표준 비용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결국 비용을 설계하는 관점이 어떤 방식이냐? 과거 동종 산업의 비용 요청 방식과 어떻게 다르며 고객의 저항선을 어떤 식으로 희석 할 것이냐가 비즈니스 모델링이 아닐까 싶네요. 쇼핑몰에서 구매는 고객이 하고 대금은 B2B기업이 지급하고 구매 고객은 소셜의 관계성이라는 자산을 활용한 상품 후기를 CCTV 같은 방송을 통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내보낸다든지 뭐 그런 획기적인 구매 패턴을 만드는 회사가 나올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렇게 될려면 소셜에서 관계나 콘텐츠가 수치화가 되고 품질이 보장 되어야 한다는 면이 있지만 그것은 규모의 경제로 기업의 만족을 줄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누구나 공짜를 이야기 하지만 그 공짜를 제공한다는 것은 엄청난 수준의 프로세스와 계산, 가치의 게측과 교환이라는 실체를 통해서만 획득되어 지는 결과물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공부 많이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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