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럴은 과학이다 (Effects of Viral Coefficient, Retention Rate, and Cycle Time on Viral Expansion)

바이럴은 과학이다 (Effects of Viral Coefficient, Retention Rate, and Cycle Time on Viral Expansion)

<추천 강의: 테슬라로 배우는 오가닉 비즈니스 >

바이럴(viral)이란 무엇인가? 바이럴 마케팅의 성공사례는 많지만 직접 실행해 보면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는 결과에 실망하고 역시 매스미디어 마케팅이야라고 성급히 결론 짓기도 한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이는 바이럴한 확산의 근본적인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없기 때문이다. 많은 경우 고객이 제품을 추천하고 다른 사용자를 가입시키면 물질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법을 바이럴 공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바이럴 확산은 예술이자 과학이다. 이 포스트에서는 바이럴이 왜 과학인지 감염과 확산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 포스트를 통해 바이럴을 막연한 입소문이 아니라, 네트워크 비즈니스의 성공을 측정하는 과학적 지표이자 근거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어떤 콘텐츠가 감염성이 높은지, 어떻게 감염을 더 쉽게 만드는지 등, 바이럴 확산의 예술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Heath 형제의 Made to stick과 이의 아류인 Jonah Berger의 Contagious를 읽어보기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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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된 세상에서 신뢰란 무엇인가? (A Problem Definition of Trust in a Connected World)

연결된 세상에서 신뢰란 무엇인가? (A Problem Definition of Trust in a Connected World)

<추천 포스트: IoT는 왜 유기적 협업인가?>

출장이나 여행을 갈 때 에어비앤비를 이용한다. 처음에는 의심과 두려움이 컸지만 지금은 기대감과 호기심이 더 크다. 같은 도시를 방문해도 매번 다른 동네 다른 분위기의 집을 시도해본다. 생각해 보면 생판 모르는 사람 집을, 그것도 한국이 아닌 낯선 곳을, 사진 몇 장 보고 숙소로 정한다는 것은 보통 모험이 아니다. 그러나 낯선 개인과, 낯선 집과의(휴가를 망칠지도 모르는 위험을 감수하며) 연결이 점차 늘고 있다. 현재 전세계 190개 나라, 3만 4천 개 도시에 백만 개가 넘는 에어비앤비 숙소가 존재한다. 에어비앤비를 경험해본 한국 사용자 수도 18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해진 것일까? Continue reading

바이럴만 살아남는 좁은 세상, 그것이 알고 싶다 (Small World and Viral Marketing)

바이럴만 살아남는 좁은 세상, 그것이 알고 싶다 (Small World and Viral Marketing)

<추천 포스트: 경험이 광고다: “아뇨, 우버를 불렀어요”>

최근 오가닉미디어랩은 예상치 못한 경험을 했다. 한 포스트가 거의 일주일만에 페이스북 등에서 5천번 이상 공유되었고 2만이 훨씬 넘는 뷰를 달성하였다. 물론 싸이의 강남스타일이나 아이스버킷 챌린지와 비교하면 우스운 숫자지만 오가닉미디어랩처럼 지루한(?) 글만 생산하는 입장에서는 소위 대박이 난 것이다. 이러한 사례들은 연결된 세상에서 글이든, 음악이든, 광고든 정보가 얼마나 빠르고 광범위하게 전파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 글에서는 이런 현상이 극히 일부에서만 우연히 발생하는 예외적인 현상이 아니라 왜 구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지를 살펴본다. (이러한 현상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이 다음 글에서 이어질 것이다.) Continue reading

경험이 광고다: “아뇨, 우버를 불렀어요” (Evolution of Advertising: Experience is Advertisement)

경험이 광고다: “아뇨, 우버를 불렀어요” (Evolution of Advertising: Experience is Advertisement)

<추천 포스트: [4월 Tasting Class] 미디어의 진화와 오가닉 마케팅 4/28(목)>

우버(Uber)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55조에 이른다. 회사가 2009년에 설립되었고 서비스가 출시된 것은 그 이듬해 여름, 그러니까 약 5년동안 55조의 가치를 만든 것이다(참고로 현재 현대자동차의 시가총액은 약 37조다). 공장도 없고 소유한 차도 한대 없지만 전세계 운송업이 들썩인다. 내가 맨 처음 우버를 이용한 것은 파리에서였다. 그 놀라운 첫 만남 이후 미국에서도 스페인에서도 더 이상 택시를 타는 일은 없어졌다.

글 제목은 광고라 써놓고 왜 뜬금없이 우버 칭찬인가? 이 글은 우버의 광고이기 때문이다. 오늘 나는 연결이 지배하는 시대에서 광고의 본질적 변화를 논의하려고 한다. 이것은 굉장히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다. 거대하고 멋진 광고가 아니라 ‘네트워크’로 관점을 전환하여 손에 잡히지도, 눈에 보이지도 않는 광고를 짚어볼 것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입소문이 중요하다, 소셜 네트워크가 어떻다라는 논의를 완전히 넘어설 것이다.

현상을 광고의 콘텐츠, 컨테이너, 컨텍스트(미디어의 3요소)로 나누어 사례와 함께 파헤치고 어떻게 ‘경험(experience)’이 광고를 대체하는지, 아니 광고 자체가 되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이 경험의 본성이 광고를 다시 정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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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진화와 오가닉 마케팅 (Media Evolution and Organic Marketing)

2015년 5월 공개되었던 이 글은 “왜 오가닉 마케팅인가?”라는 제목의 글로 다시 태어났습니다(2016년 10월 10일 공개).

브랜드는 네트워크다 (Brand is Network)

브랜드는 네트워크다 (Brand is Network)

<추천 포스트: 왜 오가닉 마케팅인가?>

브랜드라는 단어가 우리 블로그 제목에서 오늘 처음 등장하는 것 같다. 나는 브랜드 전문가도 마케터도 아니다. 그런데 미디어 진화를 강의하고 혁신을 원하는 회사들과 일하면서 필연적으로 받게 되는 질문이 브랜드의 미래다. 왜 그럴까?

미디어가 진화한다면, 그것도 전통미디어에 단순히 소셜미디어 채널 몇개가 늘어나는 정도가 아니라 미디어의 속성 자체가, 사용자의 역할이, 나와 고객의 관계가 변화하고 심지어 내 업의 본질에 대한 질문마저 시작되었다면, 그 중심에 브랜드가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미디어의 진화, 시장 질서의 진화, 사회관계의 진화에 따른 브랜드의 필연적인 변화라 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연결이 지배하는 시대에 브랜드란 무엇이며 어디로 진화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브랜드의 실체를 따져볼 것이다. 이것은 미디어 전문가의 관점에서 쓰여진 글이다. 브랜드와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는 많은 전문가들의 참여와 비평을 기다리며 공개하는 초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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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텍스트의 4 요소 (4 Elements of Context)

컨텍스트의 4 요소 (4 Elements of Context)

<이전 포스트: 컨텍스트에 답이 있다>

컨텍스트 쇼핑, 컨텍스트 검색, 컨텍스트의 시대 (Age of context)까지 이제 컨텍스트라는 용어가 넘쳐난다. 그런데 컨텍스트란 대체 무엇인가? 이 포스트는 컨텍스트의 확장된 의미, 속성, 본질을 나누기 위한 글이다.

쉬운 이해를 위해 컨텍스트를 4가지 요소(발견, 선택, 경험, 공유)로 정리했다. 편의상 구분을 했지만 실제로 4요소는 끊김이 없이 발현된다는 점, 컨텍스트란 연결을 만들며 진화하는 하나의 ‘상태’라는 점에 중점을 두었다. 그러므로 이 4요소는 사업자(미디어)가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 분명 컨텍스트는 앞으로 모든 비즈니스의 핵심이 될 것이다. 하지만 너무 성급하면 본질을 보기가 어렵다. 컨텍스트를 사용자 관점에서 차근히 살펴보고 그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

(*일러두기: 쉬운 이해를 위해 방송 프로그램을 사례로 다루었으나 ‘연결의 6하원칙과 IoT 네트워크‘에서 언급한 ‘컨텍스트 네트워크’를 포함하여 컨텍스트의 쟁점은 모든 비즈니스에 적용된다. 여러분들의 피드백에 따라 필요한 경우는 다른 비즈니스 사례도 추가하여 논의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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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ure]비즈니스, 미디어가 되다 (How Business is Evolving into Media?)

[Lecture]비즈니스, 미디어가 되다 (How Business is Evolving into Media?)

창조, 혁신, 미래. 이런 단어가 유행이 되었다. 변화하지 않으면 죽는다고 한다. 누가 경쟁자이며 어디로 갈 것인가? 모두 비즈니스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해한다. 그런데 5년, 10년짜리 로드맵이 이제 소용이 없어졌다. 불확실성으로 가득찬 시장이다. 그렇다면 지금 필요한 것은 답이 아니라 올바른 질문이 아닐까. 문제가 무엇인지 정의하는 것이 아닐까? Continue reading

[Lecture]연결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미디어란 무엇인가? (Redefining Media in a Connected World)

최근 2-3개월간 집중적으로 미디어 산업(전통적 의미의 미디어 산업)과 연결된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모바일 실시간 방송, 스타트업, 통신사업자, 광고 회사, 제작사 등이다. 서로 만난적이 없는 회사들인데도 머리속에서는 스토리가 하나로 연결되었다. 왜일까? Continue reading

[Lecture]연결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기획이란 무엇인가? (Service Design in the Connected World)

예전에는 기획방법론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과도 같았습니다. 비즈니스 아이디어에서 출발해서 기획을 하고 개발하고 시장에 베타버전을 내놓고 테스트를 하는 선형적인 기획이었지요. 저도 그렇게 기획을 했고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연결이 지배하는 이 시장은 불확실성으로 가득찬 시장이 되었습니다.

살아있는 생명체와도 같은 서비스, 사용자가 없으면 꼼짝도 할 수 없는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만드는 비즈니스를 어떻게 만들고 성장시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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