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페이스 해부하기: 3C의 선순환 (3C of Interface)

인터페이스 해부하기: 3C의 선순환 (3C of Interface)

<추천 글: 인터페이스란 무엇인가: 키보드에서 알렉사까지>

연결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미디어는 우리 자신이다. 우리가 만드는 연결이 네트워크가 되고 이 네트워크가 다시 우리 자신을 정의한다. 매 순간 찾고 보고 대화하고 듣고 만들고 구경하고 즐기고 중계하고 구매하면서 만드는 연결은 끝이 없다. 이 일상의 기록 즉 연결의 기록은 네트워크를 매 순간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유기체로 만든다. 이것이 우리가 지배하는 미디어 세상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매 찰나 연결을 만드는 미디어로서 동작할 수 있는가? 미디어가 콘텐츠를 실어 나르는 도구가 아니라 네트워크라면, 인터페이스는 무엇이라 할 것인가? 인터페이스도 기능을 수행(execution)하는 물리적 장치를 넘어설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단순히 생김새, 버튼이 아니라면 그럼 인터페이스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Continue reading

[8월 Tasting Class] 콘텐츠와 광고의 해체, 그리고 ‘Pas de deux’ 8/18(목)

8월의 수업(워크숍) 주제는 ‘콘텐츠와 광고’입니다.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고 미디어가 되는 시대에 우리의 삶과 라이브 방송은 구분조차 어려워졌고 콘텐츠의 지형도는 격변하고 있습니다. 콘텐츠의 변하지 않는 본질과 진화의 프레임은 무엇일까요? 광고와 분리된 신문, 잡지, 방송 콘텐츠가 가능할까요? 광고와 분리된다면 콘텐츠 비즈니스는, 광고 비즈니스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이들이 새롭게 스텝을 맞출 수 있을까요? (*Pas de deux(빠드되): 발레 용어로, 보통 남녀가 함께 추는 2인무를 말합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첫째, 콘텐츠의 완전한 해체가 만드는 재구성의 기회, 즉  ‘시공간에 담기는’ 콘텐츠가 완전히 해체되고 네트워크 자체로 진화하는 과정을 살펴봅니다. 둘째, 이 과정은 (기존) 광고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광고의 가치, 형식, 진화를 살펴봅니다. 이론과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 토론, 실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컨테이너(물리적-구조적 컨테이너)의 축과 컨텍스트(소비-연결의 컨텍스트)의 축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컨테이너(물리적-구조적 컨테이너)의 축과 컨텍스트(소비-연결의 컨텍스트)의 축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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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을 만드는 콘텐츠의 본질, 그리고 4가지 유형 (4 Types of Contents)

연결을 만드는 콘텐츠의 본질, 그리고 4가지 유형 (4 Types of Contents)

매일 글을 쓰고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찍으며 매 찰나 콘텐츠를 생산하는 우리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전문가이고 아마추어인지, 미디어이고 아닌지, 콘텐츠이고 아닌지를 구분하기는 어려워졌다. 의미도 없어졌다. 모두가 생산하고 서로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관계다. 매일 만나는 친구들이든 그보다 많은 규모의 사람들이든, 팬이든, 청중이든 간에 소통할 소재가 있다면 도구는 널려있다. 콘텐츠는 쏟아진다.

굳이 방송국 스튜디오로 가지 않아도 우리는 모두 지속적인 ‘온 에어(On air)’ 상태를 살아가고 있다. 이제는 아예 ‘라이브’ 방송도 쉽게, 편집도 쉽게 할 수 있는 도구들이 지천에 널렸으니 상황은 더욱 보편화될 것이다. 이 중에서 점착(sticky)될만한 콘텐츠를 일관되고 집요하게 생산하고 소통하면 미디어로서의 브랜드를 갖게 되기도 한다. 브랜드란 결국 연결의 결과로 나타나는 네트워크가 아니던가. ‘대도서관’, ‘춤추는곰돌‘, ‘도티‘ 등과 같은 1인 미디어, 개인 방송 채널이 대표적이다. 개인이 방송국이고 콘텐츠고 브랜드이며 그냥 시청자가 아닌 적극적 참여자와 함께 만드는 콘텐츠의 춘추전국시대다. Continue reading

[Lecture]연결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미디어란 무엇인가? (Redefining Media in a Connected World)

최근 2-3개월간 집중적으로 미디어 산업(전통적 의미의 미디어 산업)과 연결된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모바일 실시간 방송, 스타트업, 통신사업자, 광고 회사, 제작사 등이다. 서로 만난적이 없는 회사들인데도 머리속에서는 스토리가 하나로 연결되었다. 왜일까? Continue reading

책의 종말인가, 진화인가? (Evolution of Books)

<이전 포스트: 컨텍스트에 답이 있다>

책은 경이롭다. 수천년 이상 인류의 모든 기록을 담아왔다. 책과 마주한 시간은 경이롭다. 때로는 위로와 기쁨을, 때로는 지식과 설레임을 준다. 책은 여행이고 동반자이고 스승이며 나 자신이다. 우리와 각별한 관계를 만들어온 책은 객관화가 어려운 ‘감성적’ 미디어다. 오늘은 미안한게도 이 아늑한 미디어의 해체 현상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한다.

책의 해체 현상은 책에 대한 부정이 아니다. 책의 진화이다. 다만 그 진화가 계속 이어져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책의 형태를 언젠가 (완전히) 벗어나게 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집에서 TV가 없어지는 것과 책이 없어지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이니까. 책이라는 미디어의 특수성 때문일 것이다. 그럼 책이 왜, 어떻게 해체되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다. Continue reading

미디어의 3가지 구성요소 (3 Components of Media)

<이전 포스트: 오가닉 미디어에는 안과 밖이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오가닉 미디어의 쟁점이 무엇이며, 인터넷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 새로운 미디어 관점이 왜 필요한지 여러 각도를 통해 살펴보았다. 이제 여러분들에게 오가닉 미디어의 기본적 개념이 정립되었다면, 지금부터는 보다 구조적인 프레임워크를 통해 오가닉 미디어 현상을 체계적으로 알아가는 단계를 밟도록 해보자.

미디어는 컨테이너(container)와 콘텐츠(content), 컨텍스트(context)라는 3개의 구성요소로 이뤄져 있다. 인터넷 기반 환경에서 미디어의 변화는 이 3가지 요소를 통해 가시화되고 있는데, 이들은 전통적 미디어와 오가닉 미디어를 구분하는 구분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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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케이션이 매개이다 (Publication IS Mediation)

<이전 포스트: 왜 오가닉 미디어인가?>

이번 포스트에서는 ‘퍼블리케이션’의 변화를 간단히 다루도록 하겠다. 전통적인 미디어와 역사를 함께 해온 ‘퍼블리케이션’의 개념은 현재 해체되고 오가닉 미디어에서 재구성되고 있다. 우선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현상을 언급하고 ‘매개’ 관점에서 퍼블리케이션의 역할을 살펴본다(여기서는 퍼블리케이션에 중점을 두는 반면 ‘매개’의 개념은 별도의 포스트를 통해 구체적으로 다룰 것이다).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