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목)Tasting Class] 컨텍스트를 디자인하다 (How to design context?)

12월의 주제는 컨텍스트입니다. 지난 달 [네트워크를 그리다] 수업에서는 MVN(Minimum Viable Network)를 중심으로 네트워크의 구조와 작동원리를 알아봤습니다. 연결된 세상에서 모든 비즈니스 모델을 네트워크로 해석하고 어떻게 실전에 적용할 것인지, 제품-조직-고객의 관계를 어떻게 네트워크로 만들 것인지 방법론과 현장 사례를 논의했습니다.

그런데 이 네트워크를 만드는 주체는 누구인가요? 네트워크를 설계만 해놓으면 저절로 네트워크가 생기고 자라날까요? 컨텍스트는 바로 이 네트워크를 유기체로 만드는 모든 것입니다. 연결된 세상에서는 멋진 플랫폼을 설계한다고 저절로 네트워크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사소하고 지루한 연결 하나하나가 쌓여 네트워크를 만듭니다. 이 사소한 연결을 만드는 것이 바로 컨텍스트입니다.

오가닉 마케팅이 고객의 경험에서 출발한다면, 컨텍스트는 경험을 만드는 주인공이다. 컨텍스트가 끊어지면 경험도 끊어진다. 경험이 끊어지면 제품은, 서비스는, 콘텐츠는 죽는다. 어떻게 끊김이 없는 컨텍스트를 만들 것인가?

Continue reading

[11월 16일(목)Tasting Class] 네트워크를 그리다 (How to Create Minimum Viable Network)

11월의 주제는 네트워크입니다. 저희는 세상의 모든 가치를 네트워크 관점에서 보고 있습니다. 저희의 책 오가닉 미디어, 비즈니스, 마케팅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키워드가 바로 네트워크입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네트워크의 실체를 해부합니다. “제품이 네트워크다”를 머리로 이해했지만 실전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분들을 위한 시간입니다. 현상의 다음 단계 즉 ‘해석’과 ‘적용’에 대해 논의하고자 합니다.

네트워크를 이루는 가장 단위는 노드와 링크다. 연결 관계(link)를 만드는 미디엄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작점이다.

Continue reading

[10월 19일(목)Tasting Class] 조직없는 조직화 (Organising without Organisation)

지난 9월 뜨거웠던 맛보기 수업의 결론 챕터, 기억하시나요? 오가닉 미디어랩이 앞으로 가고자 하는 미래, 사람이 중심이며 위와 아래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오직 도와주는 관계만이 존재하는 새로운 조직에 대한 꿈을 나눴습니다. 10월에는 그 본격적인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연결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제품(콘텐츠)의 가치는 제품 자체에 있지 않고 제품(콘텐츠)이 만드는 네트워크에 있다. 이 관점은 가치를 만드는 프로세스, 가치를 만드는 조직의 작동 방식을 필연적으로 바꾸게 된다. 제품, 과정, 조직의 유기적 변화와 선순환 없이 혁신은 불가능하다.

Continue reading

[9월 21일(목)Tasting Class] 오가닉 미디어, 비즈니스, 마케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9월의 주제는 ‘오가닉 미디어·비즈니스·마케팅’입니다. 오가닉 미디어랩에서는 2014년 «오가닉 미디어» 출간을 시작으로, 2016년 «오가닉 비즈니스», 올해  «오가닉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3권의 오가닉 시리즈를 출간하였습니다. 그동안 독자, 가족 여러분들의 피드백과 응원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번 맛보기 수업은 조금 특별한 자리로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지난 4개월은 저희 삶을 변화시킨 예외적인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저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돌아보고, 어디에 와 있으며, 어디로 가야할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맛보기 수업은 그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오가닉 미디어·비즈니스·마케팅의 삼각관계, 만드는 사람들, 비전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Continue reading

[8월 17일(목)Tasting Class] 이더리움: 연결된 세상의 금융, 조직, 경제, 사회적 혁명 (Everything about Ethereum)

8월의 주제는 ‘이더리움’입니다. 지금까지 오가닉미디어랩의 여러 글과 맛보기 수업이 ‘비트코인’을 다뤄왔는데요, 이번에는 이더리움의 본질을 파헤쳐서 앞으로 이것이 가져올 조직적, 경제적, 사회적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더리움 founder 비탈릭 뷰테린이 설명하는 이더리움의 정의와 적용 범위 (3분 영상)

최근 들어 비트코인과 이더(이더리움의 화폐)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암호화 화폐(cryptocurrency), 블록체인 등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블록체인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는 오해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블록체인의 기본 원리뿐만 아니라, 이더리움을 사례로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DApp(decentralized application),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등의 개념을 공부합니다. 이더리움은 모든 것이 연결되는 세상에서 어떻게 ‘완벽하게 분산된 유기적 컴퓨터’를 통해 관계의 혁명을 이룰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심도있게 토론하고 본질을 논의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더리움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어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Continue reading

[4월 20일(목)Tasting Class] 테슬라의 모든 것 (Everything about Tesla)

4월의 주제는 ‘테슬라’입니다. 오가닉미디어랩의 여러 글이 테슬라를 다뤄왔는데요, ‘네트워크가 제품’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테슬라의 네트워크 구조, 작동 원리와 메커니즘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테슬라의 전기충전소 네트워크(Supercharger Network)는 전기차와 충전소가 양면 네트워크임을, 플리트 러닝 네트워크(Fleet Learning Network)는 테슬라가 전기차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전기차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회사임 알려줍니다. 그밖에도 고객 추천 인센티브 프로그램(Referral Program) 등은 고객이 영업사원임을,  나아가 Tesla Network(자율 주행 테슬라로 이루어질 ‘우버’와 같은 서비스) 등은 테슬라의 미래를 네트워크 관점에서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저희가 다양한 주제에서 사례로 등장했던 테슬라의 비즈니스 메커니즘을 하나로 엮는 시간, 유기체로서의 테슬라를 파헤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Continue reading

[3월 16일(목)Tasting Class] 오가닉 마케팅에서 고객은 누구인가: 정의, 역할, 실험 (Problem Definition of Customers)

[3월 16일(목)Tasting Class] 오가닉 마케팅에서 고객은 누구인가: 정의, 역할, 실험 (Problem Definition of Customers)

3월의 맛보기수업 주제는 ‘고객’으로 정했습니다. 오가닉 마케팅은 바이럴 마케팅의 또 다른 표현인가요? 입소문으로 제품을 파는 것인가요? 그럼 고객의 역할은 제품을 소문내고 판매해주는 것인지요?

이번 수업에서는 고객을 근본적으로 다시 정의하는데 할애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이 만드는 제품 즉 네트워크의 실체에 대해 논의합니다. 특히 신간 «오가닉 마케팅»을 ‘오가닉 마케팅’하고 있는 [일인상점]의 실험 과정을 참석자분들과 함께 나눌 예정입니다.

IS-187

[구매]와 [선물]을 통해 일인상점이 생성되는 과정. 이미지를 클릭해보세요 ^^

Continue reading

[1월 Tasting Class] 오가닉 비즈니스의 선순환 구조 1월 19일(목) (Virtuous Cycles of Organic Business)

올해 첫 맛보기 수업(워크숍) 주제는 ‘선순환’입니다. 저희는 계속되는 세션을 통해 오가닉 미디어 세상에서는 왜 비즈니스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지 강조했습니다. “아마존의 모든 것”에서도 “연결이 지배하는 세상의 수익모델”에서도 선순환을 다뤘습니다. 이번 세션에서는 아마존, 테슬라, 오가닉미디어랩 등이 어떻게 비즈니스의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어떻게 자신의 비즈니스에 적용할지 토론합니다.

2017년 1월 19일(목) 오후 3시 오가닉미디어랩 맛보기 수업(Tasting Class): “오가닉 비즈니스의 선순환 구조”

문제를 함께 정의하고 본질에 접근할 수 있는 집중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Continue reading

[11월 Tasting Class] 브랜드는 네트워크다 11월 17일(목) (Brand is Network)

11월의 수업(워크숍) 주제는 ‘브랜드’입니다. 저희는 계속되는 세션을 통해 오가닉 미디어 세상에서는 왜 제품이 네트워크 자체이고, 시장은 유기체이며, 고객은 직원인지 퍼즐을 하나씩 맞춰가고 있습니다. 연결된 세상에서 제품, 시장, 관계, 사회의 작동 원리가 본질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며 하나의 주제는 전체 네트워크의 한 단면입니다.

여기서 브랜드도 예외는 아닙니다. 지금 브랜드의 본질적 변화는 무엇이며 그 실체는 무엇입니까? 브랜드의 정의, 목적, 자원,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대표적인 사례를 통해 정리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2016년 11월 17일(목) 오후 3시 오가닉미디어랩 맛보기 수업(Tasting Class): “브랜드는 네트워크다 (Brand is Netowork)”

구체적으로는 고객의 경험을 브랜드의 자원으로 정의하고, 투명성과 브랜드의 작동 원리 그리고 신뢰 네트워크를 구축해가는 메커니즘을 살펴봅니다. 테슬라, 칸투칸, 아마존, 김기사, 에어비앤비, 오가닉 미디어랩을 사례로 분석하면서 여러분과 함께 네트워크로서의 브랜드, 유기체로서의 브랜드를 파헤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실행 전략 수업이 아닙니다. 문제를 함께 정의하고 본질에 접근할 수 있는 집중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Continue reading

[10월 Tasting Class] 아마존의 모든 것 10월20일(목) (Everything About Amazon)

10월의 수업(워크숍) 주제는 ‘아마존’입니다. 여러분이 잘 알다시피 오가닉미디어랩의 많은 글이 소위 ‘아마존의 광고’입니다. 이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습니다. 저희가 이야기하는 연결된 세상의 비즈니스를 온몸으로 실천하면서 살아있는 사례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비즈니스의 영역과 실험의 방식이 매우 방대합니다.

아마존 비즈니스의 근간이 되는 매개 네트워크 구조, 참여자(판매자와 구매자, 협력자)가 많아질수록 더 경험이 좋아지는 네트워크의 선순환, 알렉사, 아마존 프라임, TV 등을 연결하여 제공하는 끊김 없는 컨텍스트 (Seamless context), 제품이 어떻게 상점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IoT 영역까지 사례는 끝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겉모습으로 알고 있는 아마존의 이 모든 실행이 사실은 서로 선순환을 그리며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더 무섭습니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아마존의 겉모습(즉, 기능)에만 관심을 가집니다. 아마존이 작동하는 원리와 메커니즘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기능을 아무리 벤치마킹을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아마존이 작동하는 원리와 메커니즘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금까지 저희가 사례로 들었던 아마존의 비즈니스 메커니즘을 하나로 엮는 시간, 유기체로서의 아마존을 파헤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아마존의 모든 비즈니스는 네트워크를 만드는 선순환 구조로 연결되어 있다.

아마존의 모든 비즈니스는 네트워크를 만드는 선순환 구조로 연결되어 있다.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