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목) Cooking Class] 불가사리와 거미 (Starfish and the spider)

계속 ‘조직없는 조직화’ 시리즈 수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 달에는 위계(Hierarchy) 조직과 네트워크 조직의 특성을 비교하고 어떻게 모두가 네트워크 조직으로 점차 진화해갈 수 있을지 논의합니다.

여기서 네트워크 조직이란 두가지 관점을 모두 포함합니다. 하나는 조직도와 각 멤버의 역할과 책임, 관계의 변화이며, 또 하나는 회사와 고객, 파트너들의 역할의 변화와 경계없는 조직화입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조직없는 조직화’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체험하게 됩니다.

불가사리와 거미. 현재는 절판된 책이다. 오가닉미디어랩에서 재출간을 한번 추진해볼까 고민중.

특별히 이번 쿠킹클래스에서는 이러한 조직의 특성을 극명한 사례로 재미있게 풀어낸 책 ‘불가사리와 거미’를 중심으로 진행합니다. 중앙집권화된 조직과 분권화된 조직은 본질이 다릅니다. 단순히 기능적으로 조직도를 좀 더 수평적으로 그린다고 얻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떻게 조직이 확실한 리더도 없이, 위계체계도, 중앙본부도 없이 생명력을 가지고 진화할 수 있을까요? Continue reading

[8월 16일(목) Cooking Class] 블록체인과 일인상점

견디기 어려웠던 이 여름도 어느새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네요! 저희는 그동안 ‘일인상점’ 서비스 런칭에 집중해왔는데요, 곧 베타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8월 쿠킹클래스에서는 일인상점에 적용될 블록체인 메커니즘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일인상점은 투명성을 바탕으로 신뢰를 만드는 참여자의 네트워크입니다. 이는 블록체인의 철학과 온전히 일치합니다.

커머스 영역에서 일인상점과 같은 ‘Decentralized Network’이 어떻게 블록체인과 결합되며, 특히 스마트 컨트랙트와 토큰 디자인, 거버넌스 구조 등 설계 방식과 적용점에 대해 논의합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의 신뢰와 가치를 어떻게 극대화할 것이며 구현과 운영 과정에서 어떤 이슈들이 존재할 것인지 깊이 있게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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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목) Cooking Class] 강을 건너온 사람들

7월 쿠킹클래스는 조금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해볼까 합니다. 바로 참여자 여러분들의 이야기입니다. 이번 달의 주제를 고민하던 중 최근 2개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모 컨퍼런스에서 월드비전 전담반의 네트워크 체험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2018년 상반기 테이스팅 클래스의 종강이 있었습니다. 월드비전 전담반은 그동안 어떻게 네트워크를 체득했는지 발표했는데, 스스로를 ‘강을 건너온 사람’으로 칭하며 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지 고백을 나눠주었습니다. 쿠킹클래스에서도, 저희와 평소 하는 회의에서도 들어볼 수 없는 소중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테이스팅 클래스에서는 8주 과정을 통해 네트워크 기반의 사고, 네트워크 기반의 가치를 만드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게 되고, 아직 답을 알 수 없지만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오게 되었다는 체험의 나눔이 있었습니다. 사실 저희도 이런 과정을 거쳤기에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쿠킹 클래스의 많은 분들이 같은 과정을 거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무엇이 강을 건너기 전과 후를 가르는 것일까요? 돌이킬 수 없는 사고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요?

이번에는 이런 진솔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나누고, 서로의 현재를 점검하고 도와주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이어서 네트워크의 체험이 어떻게 기획으로 이어지는지 맥락화(Contextualization/사용자 행동 설계)의 수정 과정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끝으로(시간이 된다면) 오가닉 미디어 밸리가 만들고자 하는 가치와 운영 방법에 대해서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월드비전 전담반 김수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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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목) Cooking Class] 인터페이스 설계 (Interface Design)

6월 쿠킹클래스의 주제는 ‘인터페이스 설계’입니다. 먼저 지난 수업에서는 네트워크 관점에서 인터페이스의 개념을 다뤘습니다. 특히 정보, 행위, 기억으로 구성된 인터페이스를 분석하고 어떻게 MVN 즉 네트워크 구조와 연결될 수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이번 수업은 그 다음 단계입니다. 구체적인 인터페이스의 설계 프로세스와 방법론을 살펴봅니다.

고객의 행동이 주체가 되는 UI 설계란 어떤 것일까요? UI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디자인이 아니지요. 네트워크 구조와 고객 행동 설계, 데이터 베이스 설계 등은 서로 뗄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살아있는 인터페이스의 설계가 살아있는 네트워크를 만듭니다. 그 방법론을 함께 공부하고 실제 진행되고 있는 적용 사례를 공유합니다.

인터페이스는 미디어의 3C 중 컨테이너 즉 연결의 구조와 컨텍스트 즉 연결의 환경의 교집합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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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목)Tasting Class] 컨텍스트를 디자인하다 (How to design context?)

12월의 주제는 컨텍스트입니다. 지난 달 [네트워크를 그리다] 수업에서는 MVN(Minimum Viable Network)를 중심으로 네트워크의 구조와 작동원리를 알아봤습니다. 연결된 세상에서 모든 비즈니스 모델을 네트워크로 해석하고 어떻게 실전에 적용할 것인지, 제품-조직-고객의 관계를 어떻게 네트워크로 만들 것인지 방법론과 현장 사례를 논의했습니다.

그런데 이 네트워크를 만드는 주체는 누구인가요? 네트워크를 설계만 해놓으면 저절로 네트워크가 생기고 자라날까요? 컨텍스트는 바로 이 네트워크를 유기체로 만드는 모든 것입니다. 연결된 세상에서는 멋진 플랫폼을 설계한다고 저절로 네트워크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사소하고 지루한 연결 하나하나가 쌓여 네트워크를 만듭니다. 이 사소한 연결을 만드는 것이 바로 컨텍스트입니다.

오가닉 마케팅이 고객의 경험에서 출발한다면, 컨텍스트는 경험을 만드는 주인공이다. 컨텍스트가 끊어지면 경험도 끊어진다. 경험이 끊어지면 제품은, 서비스는, 콘텐츠는 죽는다. 어떻게 끊김이 없는 컨텍스트를 만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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